Happy time with 희망새Ⅱ

장애인으로 구성된 중창팀 희망새가 3년의 침묵을 깨고 드디어 2집 음반을 출시했다.
‘Happy time with 희망새’라는 제목의 음반에는 총 8곡이 수록돼 있고, 예수그리스도 안에 진정한 쉼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테마를 담았다.
이번 음반은 4곡의 신곡과 기존곡 4곡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의 노래들은 강한 성령의 은혜를 느낄 수 있는 곡과 또 때로는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롤러코스터처럼 신나는 곡들로 가득 차 있다. 신곡에는 <내 눈만 바라봐>,<십자가 사랑>,<이제 그만>,<오직 주님만이>가 있으며, 기존곡에는 편곡이 돋보인 <실로암>,<빛을 들고 세상으로>,<웃어요>,<내 눈만 바라봐>의 새로움으로 맛깔스럽게 구성했다.
이번 음반의 총 프로듀서는 희망새의 멤버인 정명수 씨가 맡았으며, 작곡가 김영진 씨가 함께 참여했다. 정명수 씨는 시각장애인으로 서울예술대학의 피아노과를 수석으로 합격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탁월해 이번 음반에서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의 작곡과 편곡을 도맡았다.

이번 희망새의 두 번째 음반은 희망새의 신앙적 고백이 담긴 가사에 완성도 높은 곡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해준다.
또한 이번 음반의 특징은 남녀 혼성 그룹의 묘미를 살려 부드럽고 아름다운 여성 보컬의 선율에 이어서 강하고 파워풀한 남성보컬의 어울림이 음악적 감동을 더해준다.
‘Happy time with 희망새’의 타이틀 곡인 <내 눈만 바라봐>는 마태복음 14장 ‘베드로가 물 위를 걷는 장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다.

“물 위를 걸어 내게 와 거센 물결을 보지 말고~
                                오직 내 눈만 오직 내 눈만 거센 물결 보지 말고”

우리들의 삶은 종종 커다란 파도와 폭풍우를 만나게 되는데, 희망새들은 장애로 인해 더 많은 삶의 굴곡들을 경험해야 했다.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그 고난의 순간에 내밀어 준 손,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강하고 따뜻한 손 때문이었다. 라고 고백한다.

‘Happy time with 희망새’ 음반은 장애인 인터넷방송인 “희망방송”에서 기획했다.
2003년에 개국한 희망방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세상을 모토로 장애인 선교와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해 “희망콘서트”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