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원한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복음의 역사는 순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대가 지불과 희생의 역사였습니다. 초대교회시대부터 지금까지 각 지역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의 역사가 확장될 수 있었던것은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피뿌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들짐승에게 몸이 찢기고, 석쇠 위에서 불태움을 당하며, 사람들에게 몰매를 맞아 죽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핍박과 박해 가운데서도 이들이 하나님 앞에 드렸던 고백은 "잃어버린 한 영혼을 향하여 나를 보내주소서"라는 기도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만이 드릴 수 있는 고백입니다. 그
택하심과 부르심은 구원의 은혜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케 하기 위함(벧전 2:20-21)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기쁨으로 동참하기 위해서는 구원의 감격과 복음의 열정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러한 충만함이 있을 때에, 많은 시련과 연약함 가운데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주님의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하세예수 15집을 통하여 이 세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 안에 죽음보다 강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격과 복음의 열정이 새롭게 일어 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향하여, 또한 잃어 버린 영혼을 향하여 기쁨으로 달려가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2003년12월
올네이션스 경배와찬양
하스데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