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것은 기쁨이고 설레임 가득한 일이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된 찬양을 열방 가운데 퍼지게 하는 기쁨과 흙 속에 감춰진 진주를 꺼내어 소개하는 설레임이 바로 그것이다. 예배인도자 ‘서동석’ 또한 그런 기쁨을 갖게 하는 귀한 진주같은 아티스트이다. ‘말씀이 삶으로, 삶은 예배로’라는 타이틀로 출시하는 이번 앨범은 예배인도자 서동석이 자신의 삶 속에서 느꼈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사랑을 표현한 앨범이다.

  어려서부터 서울 국제 콩쿨 바이올린 부분에서 입상할 정도로 음악적 은사가 있던 그였지만 하나님께서 길을 막으셨고 이어 찾아온 사춘기는 방황의 시작이었다. 꿈과 희망이 없던 그때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것은 바로 ‘말씀’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앞에 선 그는 잊고 있었던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삶을 주님 앞에 헌신하기로 작정하게 된다.

  대학시절 교내 음악경연대회에 참여, 2년연속 우승을 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삶을 꿈꾸던 그는 ‘하나님 제가 세상 노래로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았는데, 기회를 주시면 이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나누는 앨범을 만들고 싶습니다.’라 고백하며 CCM아티스트로서의 꿈을 키우게 된다. 어려서부터 배워온 바이올린과 코러스로 다수의 CCM음반에 참여하며 실력과 영성을 다지던 그는, ‘사명’의 이권희PD를 만나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잡는다. 1년 6개월의 짧지 않은 시간동안 단지 자신의 이름 석자를 드러내는 일이 될까 하나님께 묻고 또 물으며 기도하던 중, “말씀이 삶으로, 삶은 예배로”라는 분명한 삶의 비전을 받아 이번 앨범을 준비하게 되었다.

  타이틀곡 '말씀이 삶으로, 삶은 예배로(Track)3)는 ‘사명’, ‘천 번을 불러도’, ‘부르심’, ‘내 삶의 이유라’등 주옥같은 고백의 CCM 작곡가겸 프로듀서 이권희PD에 의해 만들어진 서동석의 삶의 고백이다. 우리의 삶의 시종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선포이자 더 나아가 그 분만을 경배하겠다는 예배의 다짐을 담은 노래이다.

  트랜스포메이션 워십을 통해 발표되어 많은 크리스천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 사랑(Track_2)’은 마커스를 포함해 많은 팀들이 다양한 편곡으로 불렀지만 그 어떤 편곡이나 노래보다 단백하면서도 깊은 내면의 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그 밖에도 레위지파의 실력파 뮤지션 이승재와 서동석의 전자바이올린이 협연한 'Intro-Story of you(Track_1)', 이권희 PD만의 따뜻한 한국적 감성이 느껴지는 ‘내 평생 소원(Track_4),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작곡상을 수상한 실력파 감성 싱어송라이터 권영찬의 작은 걸음(Track_6),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국립 오페라단‘ 출신의 ’한지혜 ‘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듣는 ’하나님의 은혜(Track_7)등의 찬양은 듣는 이들로 하여금 일상에 지쳐 돌아보지 못했던 삶의 시간, 그리고 예배를 떠오르게 한다.

  젊지만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은 서동석의 깊은 묵상과 예배가 묻어나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침체된 국내 CCM 시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아티스트로 섬겨주길 기도한다.

“잘 모르는 이에 대해서 이러쿵 추천사를 쓴다는 건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서동석 형제의 경우 아주 믿을만한 이로부터 추천을 받아 앨범을 받아봤는데, 부킷(Booklet)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믿을만한 작곡가, 믿을만한 연주자들이 많이 보인다. 클래시컬한 기본도 튼튼하고 그 위에 쌓은 모던함도 섬세하다. 이 시린 계절에 어울릴 만한 따뜻함도,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소박한 진심도 충분하다. 지를 때보다 읊조릴 때 오히려 힘이 있는 목소리다. 기대를 담아 이 젊은 사역자의 음악을, 이야기를, 그의 묵상과 삶과 예배를 여러분께 추천한다.”

민호기 목사 (대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찬미워십/소망의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