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일천번제’의 2014년 여덟 번째 디지털 앨범이 출시되었다. 이번 달에는 특별히 세 곡의 신곡 찬양이 담겨졌는데, 남성 솔로, 여성 솔로, 혼성 듀엣 곡과 더불어 한 곡의 찬송가 연주곡까지, 하나로 타이틀 곡을 내세우기 힘들 정도의 꽉찬 구성으로 발표되었다. 

 

 8월의 첫번째 찬양은 CCM계의 독보적인 강력 보컬, ‘십자가’, ‘섬김’, ‘하나님의 은혜’ 등의 수많은 찬양으로 사랑받으며 가장 바쁘게 활동 중인 강찬 전도사님이 불렀다. 찬송가 ‘저 높은 곳을 향하여’의 가사를 인용하여 새로운 멜로디로 작곡하여 발표하는 곡인데, 편곡자 이기현의 기타와 내슈빌 사운드의 드럼 베이스 라인을 이용하여 펼쳐낸 강력한 롹발라드 찬양이다. 이미 일천번제의 두번째 앨범인 ‘일천번제-경배와 찬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인 ‘오직 긍휼’을 통해 강력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을 보여준 강찬 전도사님은 이번 곡에서도 진심을 담아서 더 파워 넘치는 찬양을 들려준다.  

 

8월의 두번째 찬양은 새롭게 떠오르는 예비 디바, 박찬미 자매가 불러준 ‘너를 헵시바라 부르리’이다. 이미 7월에 정성원 목사의 피아노 연주곡으로 발표된 곡이고, 8월에는 이사야 말씀의 가사를 박찬미 자매가 그녀의 깊고 높고 넓은 소리로 표현해 주었다. ‘오직 나의 기쁨이 오늘 너에게 있다’라는 이곡의 가사는, 부르고 듣는 이로 하여금 이사야 말씀 속에 나타난 ‘헵시바’와 ‘쁄라’라는 단어의 의미를 찬양 가운데 깊이 묵상하게 만든다. 또한 올 가을에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으로 준비 중인 박찬미 자매의 놀라운 보컬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된다. 

 

‘할렐루야’라는 찬양으로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한 신성 디바, 지미선 자매와의 듀엣 곡이 8월의 세번째 찬양이다. 역시 이사야서의 말씀을 가사로 한 찬양, ‘만날 만한 그때에’는 7월에 피아노 연주곡으로 먼저 발표되었고, 이번에 혼성 듀엣곡으로 단장을 했다. 정성원 목사에게는 벌써 여섯번째 듀엣 곡인데, 워낙 여성 보컬이 뛰어나기에 지미선 자매 위주의 곡 구성을 이루었다. 소박한 피아노 반주 하나 만으로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지미선 자매의 열성적인 가창이 참 아름답다. 

 

7월부터 시작된 찬송가 연주곡 시리즈의 두번째 곡은 월간 일천번제 2월의 편곡자 정인수 님의 피아노 연주곡, ‘나 주의 도움 받고자’이다. 독일 풍의 무게 있는 사운드에 크로스오버적인 편곡 구성으로 아주 독특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찬송가 변주곡이다. 묵상용으로도 좋고, 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감상용 연주곡이기도 하다. 

 

1월부터 8월에 이르기까지 변함 없는 조력자로서 월간 일천번제의 행진에 동반자 역할을 하는 앰피아 사단은 이번 달에도 편곡부터 녹음, 마무리 믹스와 마스터링까지 심혈을 기울인 작업을 함께 했다. 일천번제의 전담 편곡가 이기현 감독과, 전담 엔지니어 최우재 기사를 비롯한 앰피아 식구들의 노력이 없다면 이 찬양의 행진이 지속되기 힘들 듯 하다. 

 

 

녹음 – 최우재, 이성실, 김지현(앰피아 스튜디오), 이동희, 신대용(인피니티 스튜디오), 김대우

믹싱/마스터링 – 최우재(Ampia)

사진/디자인 – 정성원, 이호신

표지 배경 – 페루 마추피추 

감독 – 이기현, 정성원, 정인수

제작 – 일천번제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pages/%EC%9D%BC%EC%B2%9C%EB%B2%88%EC%A0%9C-A-Thousand-Burnt-Offerings/373083026159684?focus_composer=true&ref_type=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