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2018년4월16일
경기도 양주의 정언향교회 예배감독 정원진의 2018년 네 번째 디지털 싱글은 추모곡, [꼭 한 번만이라도]이다.
아들을 허망하게, 너무도 허망하게 보내야만 했던 엄마가, 아들을 생각하면 그리움에 아파해야 하는 일상,
그 아이를 생각하면 [... 해줄걸] [~했다면 ...했을까?] 하며 후회하는 일상, 소망을 잃어버린 엄마의 그 일상,
그 가운데 소망이라면 아들을 꿈 속에서라도 보고 싶은 마음 뿐이다.
단 한 번만이라도...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오세연은 가사를 통해 남겨진 가족들과 엄마로써 공감하고 위로하고 싶었다고...
세월호 사건이 터졌던 2014년, 오세연이 써놓은 글에 2017년 정원진이 곡을 붙이고 편곡했다.
가사가 들리는 음악, 대화가 들리는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악기를 최소화하고 피아노와 보컬이 중심이 되도록 편곡했다.
특별히 그 당시 아이들과 같은 나이의 아들, 이주형이 마지막 아들의 부분을 노래해서 그 사실감을 더했다.
우리가 어떻게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겠는가?
부모입장에서 아이는 우주, 그 자체이다. 그 우주를 잃어버린 부모님들의 말에 공감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써... 음악하는 사람으로써... 함께 울어주며, 필요하다면 함께 싸워주는 것이 아닐까?
이 땅에서 정의와 공평이 바탕된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억울한 사람의 편에 서는 것이 정언향 성도의 삶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하루 속히 그 날, 2014년 4월 16일의 진실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받고, 유가족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
CREDIT
작사 오세연
작곡 정원진
Vocal 오세연
Featuring 이주형
Piano 정원진
Drum, Bass Guitar & String 편곡 및 Programming 정원진
Photo & Design 정원진
Calligraphy 오세연
Recording, Mixing & Mastering 쏠롱구스 작업실(정원진)
제목/가사첫줄 | 악보형식 | 작사/작곡 | 코드 | 캐시 | 보기 | 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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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만이라도 | 단선 |
Dm (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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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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