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에는 저의 어릴적 추억과 오늘의 이야기가 함께 공존한답니다.

 

첫 번째, 어릴적 추억은 “내 친구야 이젠”을 부른 찬희 형님과의 이야기입니다. 중학교 시절에 멋지게 기타를 치고 있는 찬희 형님을 보면서 기타를 배워야겠다고 결심하고 찬희 형님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함께 노래 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었는데, 지금 이루게 되었네요.

 

두 번째, 오늘의 이야기는 제가 지금 사역하고 있는 “인평교회”의 이야기입니다.

“내 친구야 이젠”을 제외한 3곡은 ‘인평교회’ 청년들과 함께 노래 했습니다. 같은 교회를 섬기는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답니다. 

어릴적 추억과 오늘의 이야기가 함께 하는 The WeddingSinger 2번째 이야기와 함께 행복한 미소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요.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 계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찬희 형님이 부른 “내 친구야 이젠” 결혼하는 친구에게 불러주고 싶었었는데, 결국 불러주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친구가 아닌 후배에게 불러주었던 곡입니다. 지금 그 후배가 만삭의 임산부가 되었네요. 고향교회에서 유초등부 선생님 할 때 가르쳤던 아이가 이제는 저보다 먼저 결혼해서 어머니가 되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3월 초가 예정일인데, 얼른 기도해야겠어요.

 

인평교회 빛나 자매와 함께 불렀어요. 학원에서 수학강사를 하는 빛나 자매는 금요일에 쉰답니다. 그런데, 녹음한다고 꿀 같은 휴일을 반납하고 녹음하고 피곤을 무릎쓰고 노래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노래 마지막에 “사랑합니다.” “저두요” 라고 하는 부분은 사실 다른 부부가 해주길 바랬는데, 이야기가 잘 안 되어서 저와 빛나 자매가 하게 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정말 고백한 셈이 되었답니다. 왜냐하면 빛나 자매와 제가 결혼 하게 되었거든요. “무어라 말할까”는 제 이야기가 된 것이죠. 빛나야, 사랑한다.

 

제 기타에 맞춰서 역시 빛나 자매가 불러주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기타를 잘 못쳐서 정말 아쉬운 곡이랍니다. 빛나 자매가 정말 잘 불러주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빛나 자매는 노래 못한다고 손사래를 치지만 너무 잘 불러주었어요. 이 노래를 들으며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하며 살기를 다짐해 보곤 한답니다.

 

예전에 CBS 복음성가 경연대회에 참가했던 곡입니다. 내 친구야 이젠을 불러 준 찬희형님께서 부르셨는데요. 본선에는 못 나갔지만, 소리엘의 장혁재 님에게 극찬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사실 소리엘을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소리엘 음반은 소장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이 날 제 노래를 극찬해 주는 것을 보고 소리엘 음반을 샀습니다. 여기저기 선물도 하고요. 이번 기회를 빌어서 정말 감사했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렇게 찬희 형님이 부른 노래를 인평교회 청년들과 함께 불렀어요. 미혜자매, 영글형제, 한나자매, 신혁이, 성영자매, 은혜자매, 지욱이 이렇게 청년회 여름 수련회때를 빌어 녹음 했답니다. 다들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들 하는데, 제가 신경을 많이 못 쓴 것 같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예수님 사랑처럼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녹음해 준 인평교회 청년들 너무 감사해요. 또 기회를 만들어 보자구요. 

 

“내 친구야 이젠” - 이찬희

“무어라 말할까” - 이종대, 이빛나

“조금 더 사랑하자” - 이빛나

“사랑은 표현하는 것” - 배미혜, 박영글, 이한나, 이신혁, 백성영, 손은혜, 이종대, 박지욱

 

프로듀서 : 이종대, 어효선

사.곡 : 이종대

건반 : 주소현

드럼 & 퍼커션 : 장환규, 이신혁(사랑은 표현 하는 것)

베이스 : 지명준

기타 : 이종대

자켓디자인 : 이지은

레코딩 & 믹싱엔지니어 : 어효선 (풀리버뮤직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