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를 회복하자!”

대화와 타협, 이성과 합리성에 기초한 인본주의적 지식으로 인해 오늘날의 대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신성을 부인하는 자리에 서 있다. 기독교적 배경에서 출발한 교육 기관인 대학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 대신 사람의 지식이 높임받고 있는 것이다.
예수전도단 서울 대학 사역을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는 캠퍼스 워십은 3집의 주제를 ‘영광의 이름 예수’ 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대학의 중심이 되시며 더 나아가 사회와 민족과 열방을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것을 선포하는 예배를 음반에 담아냈다.

이번 3집은 5월 10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워십 투어와 12일 캠퍼스 워십에서 실황 녹음했고, 2집 때부터 참여한 스태프와 밴드가 완성도 있는 연주와 안정된 사운드로 예배의 깊이와 현장감을 잘 살려내고 있다.

‘무엇이 너희를 들끓게 하는가? 무엇이 너희를 멈출 수 없게 하고, 춤추게 하는가?’ 라는 도전적인 질문 앞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 라고 외치는 이들, 그들의 예수 중심주의(中心主義)가 캠퍼스를 뛰어넘어 열방을 흔들게 되길 기대한다.

* Production Note
각 앨범의 주제를 분명히 하되 앨범과 앨범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자는 것이 Campus Worship 시리즈에 담고 싶은 우리의 의도였습니다. 그래서 1집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에서는 ‘순종과 헌신’을, 2집 ‘돌아서지 않으리’에서는 ‘세상과 타협하지 말 것’을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3집 ‘영광의 이름 예수’에서는 가장 기본이면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중심 되신 그리스도’에 관한 고백을 담고 싶었습니다.

한 가지 흐름 속에서 새로운 시도도 있었습니다. 바로 예배 실황이 담긴 DVD입니다. 처음 시도이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자신의 삶을 올인(All-In)하며 예배하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헌신을 공유하고, 한곡 한곡에 스민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 구원과 영광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기에 조심스레 영상으로 선보입니다.
함께한 1,500명의 예배자 한 사람 한 사람은 예배가 음반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일등공신입니다. 특히 ‘예수 예수 거룩한’에서 ‘Consuming Fire’로 이어지는 회중의 선포에는, 회중이 예배 안에 충만하게 임재하시는 성령에 반응하며 주도적으로 예배를 이끌어 가는 예수전도단 예배의 특징이 잘 담겨 있습니다.

음반이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있었지만 음반이 나온 이후에도 우리는 기도의 수고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변치 않는 고백이자 영원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대학에 인본주의가 무너지고 예수의 이름이 청년 대학생들의 입술을 통해 ‘캠퍼스의 주인’이며 ‘교회와 세상의 주인’으로 고백되는 그 날까지 우리의 예배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