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티넨탈싱어즈 출신의 실력파 여성듀엣 ‘에레즈(Erez)'가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했다. 2010년 1집 앨범 출시 후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던 에레즈가 드디어 5년 만에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 것이다. 그동안 싱글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네’, 미니앨범 ‘봄날’ 등을 꾸준히 발표했고, 매년 정기 콘서트를 통해 신곡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2집에 대한 목마름을 더하게 했다. 

에레즈는 히브리어로 ‘백향목’이라는 뜻으로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 사용했던 긴한 재료인 백향목과 같이 뿌리까지 쓰임 받기를 원하는 이름이다. 

1집 이후 호소력 짙은 음색과 환상적인 보컬 블렌딩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에레즈는 한국컨티넨탈싱어즈에서 만난 조은주, 박진화 두 동갑내기 친구들이 결성한 듀오이다. 이번 앨범에 전곡을 작곡한 조은주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과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그동안 여러 음반에서 코러스 세션으로, 보컬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화의 안정적이고 탁월한 보이스의 조합, 그리고 분명하고 깊이 있는 진솔한 가사들, 거기에 더해 사역 현장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임팩트 있는 메시지, 또한, 무엇보다 8년여의 사역 기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우직하게 이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의 꾸준함은 이들이 창문, 아침, 옥합 등을 이어 한국 CCM 여성듀엣의 계보를 이어가는 행보에 기대를 모으게 하는 이유이다. 

에레즈의 사역과 콘서트를 본 사람은 누구나 다 공감하는 것이 깊이 있는 메시지이다. 예수 십자가 복음을 통해 우리 교회들이 얼마나 큰 은혜를 입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노래하는 에레즈. 그리고 그 복음으로 살아난 신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시키고 다시 복음 앞에 서게 하는 감동을 주는 현장이 바로 에레즈의 공연 모습이다. 이를 위해서 에레즈 구성원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성경을 연구하고 말씀을 배우는 모임도 병행하고 있다. 음악과 메시지의 이러한 균형은 이들의 사역에 깊이를 더해주며, 자칫 메마를 수 있는 사역의 부담을 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이사야 40:7-8)

 

하나님의 입김에 풀과 같이 한순간에 마르고 꽃과 같이 시드는 것이 이 세상의 영광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그리고 힘주어 '주의 말씀은 영원하다.'라고 선포한다. 

에레즈 2집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는 세상 영광을 좇던 자가 십자가의 영광을 보고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게 되어 회심한 후, 교회에 속하여 맛보게 된 영원한 영예와 영원한 기쁨을 찬양한다. 그리고 영원토록 감사하며 충성해야 하는 십자가를 노래한다. 

겨울과 같은 이 땅의 삶 속에서 누리는 교회된 자의 안식은 영원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것을 확증한다고 에레즈의 2집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는 말하고 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주의 말씀은 영원하도다.

 

총 제작 기간 5년, 전 수록곡 작사/작곡으로 심혈을 기울인 에레즈의 정규 2집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는 특히 에레즈 구성원 전원이 이번 앨범의 모든 과정에 참여해서 더욱 특별하다.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 편곡, 보컬 디렉팅, 믹스와 마스터링, 디자인과 프로모션 전반에 걸쳐서 구성원들의 손을 직접 거치지 않은 공정이 없을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 덕분에 긴 제작 기간이 소요되었으나 에레즈라는 아티스트의 영역을 넓힘과 동시에 에레즈만의 색깔을 선보이는 앨범이 될 것이라 기대되는 대목이다. 

 

 

 

 

Producer 에레즈 

Music Director 김종완 

Arrangement 김종완, 송문정

Piano 송문정, 안재중, 오화평 Keyboard 송문정, 신요한

Guitar 김종완 Drum 윤민재 Bass 이승훈 Violin 강성주

Mix Studio 101 Music Studio

Mastering Studio JFS, 101 Music Studio

Recording & Mix Engineer 송다현

Mastering Engineer 김승용, 송다현

Photograph 김도태 Art Director & Design 김빛나(Erez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