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어둠 속에 있던 나
길을 잃어 방황하던 나
칠흑 같은 사망에 갇혀
헤어나올 수 없던 나날 들

세상 헛된 영광을 좇아
추한 아름다움을 좇아
삶을 더럽히며 살아왔네
숱한 세월이 흘러만 갔네

풀의 꽃같이 시드는 세상을
한낱 바람과 같이
지나갈 세상을

즐거이 벗하며
즐거이 따랐네
안개에 불과한
세상을

감각할 수 없는 사람이
알 수조차 없는 사람이
썩어질 세상을 알게 됐네
찬란한 빛을
보게 되었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주의 말씀은 영원하여라
변하지 않는
쇠하지 않는
주의 말씀은 영원해

나론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한 십자가
나론 알 수 없는 것을
알게 한 십자가

나는 보네
나는 아네
주의 통치와 능력인
교회는 영원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주의 말씀은 영원하여라
변하지 않는
쇠하지 않는
주의 말씀은 영원해


풀은 마르고

주의 말씀은 영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