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갈수록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살아갈수록 몰랐다면 더 나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마구 얽힌 실타래처럼 한없이 복잡해진 머리 속 생각들 가운데

“주님,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하나님만 높임 받으시길 원합니다.

온 우주의 주인되신 영광의 하나님, 주님만 찬양 받으소서.”

그렇게 어수선한 상태에서 이 노랫말은 시작되었습니다.

크리스천들이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당하기 쉬운 이 시대에,

누군가 “지금은 한가하게 찬양곡이나 부를 때가 아니야”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예배는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내 구원의 망대가 되시는 하나님, 의로움의 주가 되시는 그 분의 주권 아래,

이제 다시 삶의 자리로 내려가 복잡한 일상을 마주하면서

바른 고민과 삶의 원리를 따라 살아가기를 시작합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높임 받으소서... 찬양 받으소서, 주님.


- 박기범